IDD.KR

로그인

♥ 연애심리학 ♡

상대를 사로 잡는 상황별 데이트 매너

2015.06.12 00:14

anonymous 조회 수:478

가슴 설레이는 데이트 날... 그런데 만나는 사람도 다르고 그 상황도 각각 달라서 처신하기가 힘든 때도 있을 꺼예요. 그래서 여러 상황안에서 매너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만 살짝 귀뜸해 드리려고 해요. 눈 크게 뜨고 잘 읽으세요. 그리고 머리 속에 기억해 두시구요.

 

 

<> 상황 1

 

그가 굉장히 비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사줬다. 뭔가 보답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

 

A> 따로 선물을 할 필요는 없다.

B> 선물을 하는 편이 좋다.

 

 

이 경우 여성들은 마음에 안드는 상대 일때는 그 성의를 무시해 버리고 A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냥 한 번 만나서 먹었으면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이 경우엔 앞으로 그 상대와 계속 만날 마음이 있든 없든 B를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저녁을 같이 먹었다는 것은 상대의 호의를 받아들였다는 얘기가 되므로 사준 쪽에서는 '내가 돈을 냈다'는걸 정확하게 기억하여 다음의 만남을 끌어내려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전에 저녁 잘 먹었습니다"하고 상대방이 지불한 액수의 반 정도가 되는 케이크 같은 선물을 전달하면 시간이 지난 후 상대방과 서로가 만나지 않게 되더라도 당신을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다.

 

 

<> 상황 2

 

데이트 할 때마다 상대방의 옷차림이 너무 촌스러워서 데이트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다. 패션 감각이 없다는 점을 지적해도 그 사람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A> 그를 좋아한다면 확실하게 가르쳐 준다

B> 그런 것을 지적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이런 이야기를 툭 내던진다면 남자에게도 마음의 상처가 된다. 물론, 그 대상이 여자일 경우에는 물론이다. 그러므로 이럴때는 B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그의 옷차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슬쩍 귀뜸해줄 필요는 있다. 그를, 그녀를 천천히 바꿔나가는 것이다. 상점의 쇼윈도우를 보면서, "저 옷 너무 예쁘다. 난 저런 스타일이 참 좋더라." 혹은, "와, 저옷 괜찮다. 자기한테 딱 어울리겠는데?"라면서 그에게 자신의 스타일을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 상황 3

 

* 식사후에 그가 계산대에서 돈을 지불할 때는 함께 계산대 근처에 있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나가 있는 것이 좋을까?

 

A> 계산대 부근에서 같이 있는다.

B> 밖에서 기다린다.

 

이런 상황에선 어떤 경우이든 B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상대방이 지불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그냥 무턱대고 밖으로 나와서는 안된다. 식사를 끝내고 난 후 "같이 계산하겠냐"고 물어본 후 그가 "괜찮아. 내가 할께"라고 하면 그때는 계산대 옆에서 지불하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기다린다.

 

단, 이런 상황이 너무 여러번 계속되면 좋지 않다. 여자도 세 번에 한번 정도는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좋다. 금전문제는 의외로 정확하게 관찰당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극구 부인하는 경우에도 차값 정도를 계산하는 것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 상황 4 <>

 

*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첫사랑이나 전에 사귀던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이럴 경우 어디까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런지...

 

A> 이미 해버린 이야기니까 그냥 다 얘기한다.

B> 적당히 얼버무리고 그런 화제는 피하도록 한다.

 

 

남자들은... 의외로 질투심이 강하다. 어떤 우스개 말에 여자들만이 하는 전투가 '질투'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여자들은 질투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 도리어 남자쪽이 훨씬 강하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나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는 자신만이 차지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러다고 피하라는 것은 아니다. 도리어 억지로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면 의심을 사게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녀, 혹은 그가 예전에 사귀던 사람에 대해서 물어보면 "있었는데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어" 또는 "너보다 좋아했던 사람은 없어", "인기가 많은 편이어서 친구들은 많았어"하고 살짝 미소지으며 딱 잘라 말하는 것이 좋다. 괜한 망설임이나 피하려는 행동은 도리어 의심을 불러일으키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 상황 5 <>

 

* 데이트 코스는 늘 그가 알아서 하고 있는데 조금은 싫증이 난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은 따로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까? 여자가 너무 나선다고 생각하는 것은 싫은데.

 

A> 가고 싶은 곳을 제안한다.

B> 그가 무안해 할지도 모르니까 그가 원하는 곳에서 데이트다.

 

데이트란 두 사람 모두의 즐거움을 위한 것이므로 당연히 A를 선택한다. 단, 밤새워서 데이트 코스를 생각해온 남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그런 제안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데이트 전에 "요번에는 여기에 가자"고 하는 것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멋있는데가 있다는데 거기에 한번 가보고 싶다"든지 "친구가 거기 가봤다는데 너무 괜찮데"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이 이런 곳에 가고 싶어한다는 점을 얘기 하도록 한다. 다음 데이트 때는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 상황 6 <>

 

* 멋진 레스토랑에서 '오늘은 내가 살테니까 아무거나 먹고 싶은 걸로 마음껏 먹어'라면서 그가 호기를 부린다. 이런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A> 사양하지 않고 먹고 싶은 것으로 주문한다.

B> 그가 계산할 것이므로 그가 결정하도록 한다.

 

 

이런 경우는 A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가 마음먹고 당신을 위해 준비한 자리이므로 기쁘게 그의 행동을 받아들여 주는 자세가 그를 행복하게 한다. 물론, 그렇다고 비상식적으로 비싼 메뉴를 주문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그리고, 메뉴를 시킬때는 남자에게 말하게 하는 것이 좋다. 뭘 먹을 것인지를 말해주고 그에게 말하게 하는 것이 매너다. 자신의 의지를 확실하게 전달하면서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남자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이 매력있는 여자라고 할 수 있다.

 

 

<> 상황 7

 

* 그녀에게 물어 볼것이 있어 전화를 해야겠는데 이미 시간이 꽤 늦어버렸다. 이럴 경우 전화를 걸어도 실례가 되지 않는 시간은 몇 시까지일까? 너무 늦게 하면 안좋은 인상을 심게 될지도 모르는데...

 

A> 용무가 있는 것이므로 늦어도 상관없다.

B> 10시가 넘으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사람들에게는 상식이라는 것이 있다. 더욱이 이성에게 전화를 해서 찾는 경우에는 더 그 상식을 지켜야 한다. 그러므로 B를 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혹시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 9시 30분이 넘어서 전화를 하게 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밤늦게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해서 끊기 전에 "밤늦게 실례했습니다"란 말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밤늦게 안되는 줄은 알지만... 하는 의사가 전달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이름과 신분을 반드시 밝히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의 부모님께 도리어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는 방법 될 수도 있다.

 

 

<> 상황 8

 

상대방과 만나기로 했는데 그만 약속시간에 늦었다. 몇분 정도 늦었을 때 도중에 연락하는 편이 좋은지?

 

A> 5분이라도 늦을 것 같으면 연락을 해준다.

B> 30분정도는 전화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사람에 따라서 기다릴수 있는 시간의 한도가 다르므로 일괄적으로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얘기를 하자면 15분이상 늦어질 경우는 연락을 하는 편이 좋다. 그러나 그가 누군가가 늦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10분정도 늦게 되더라도 연락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늦게 왔을 때는 뛰어온 듯한, 매우 급하게 온 듯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기다리게 해 놓고는 느긋하게 온다는 것은 자칫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부지런히 온 듯한 느낌으로 와서 왜 늦었는지 늦은 이유에 대해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